최근에 핸드폰을 교체했습니다.
얼마 전 제 동생이 새 폰으로 아이폰 14 pro를 구매해서
저는 동생이 쓰고 있던 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형이라고 아주 싼 값에 팔아주었습니다.
사실 제가 쓰고 있던 아이폰 XS 역시 예전에 동생이 썼던 핸드폰입니다.
동생이 아이폰 12 프로로 바꾸면서 제가 공짜로 받아 사용하던 핸드폰이기도 했지요.
근데 이번에는 차마 공짜로 달라는 말을 하지는 못하고
대신 제가 쓰고 있던 아이폰 XS를 동생에게 다시 돌려주는 조건으로
동생이 쓰고 있던 아이폰 12 프로를 아주 싸게 구매하게 되었지요.
오늘은 제가 앞으로 2~3년은 더 쓰게 될
아이폰 12 프로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혹시나 이번에 아이폰 12 pro를 구매하실 분들은
제 글이 조금이나마 구매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내가 쓰고 있는 아이폰의 종류와 현재 상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현재 아이폰 12 프로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파이트 색상에 용량은 256gb를 가진 기종이지요. 동생이 매번 아이폰을 구매할 때마다 128gb는 작다고 해서 그 용량의 두배인 256gb를 구매하기에 저는 자연스럽게 256gb를 쓰게 되었는데요. 128gb보다 용량이 두 배이다 보니 확실히 사진을 많이 찍는 제게는 부족함이 없는 용량입니다. 현재 배터리 수명은 89%이고 겉에는 흠집이 없는 SS 급입니다. 다만 액정강화유리 커버만 약간 깨지고 벗겨져서 어제 폰액세서리 점에 가서 액정강화유리 커버를 교체한 상태입니다.
2. 아이폰 12 프로, 내가 썼던 아이폰 XS와 어떤 점이 다른가?
이제 제가 쓰게 될 아이폰 12 프로는 제가 예전에 썼던 아이폰 XS와 여러 면에서 비교하면 확실히 디자인적인 면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먼저 디자인적인 면에서 봤을 때 아이폰 XS의 경우 테두리가 둥글둥글해서 잡는 느낌이 좋고, 한편 아이폰 12 프로의 경우 각이 져 있어 세련된 느낌을 주지요. 특히 아이폰 12 pro 카메라 렌즈 디자인의 경우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요. 물론 초창기에 사람들이 '인덕션 같다' ,'카툭튀가 심하다' 등 일부 안 좋은 평을 내놓기도 했지만 아이폰 역대 판매량 중 2억 2240만대로 TOP 1자리에 있던 '아이폰 6' 판매량을 뛰어넘은 걸 보면 확실히 디자인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카메라 기능 면에서 더 말을 하자면 아이폰 12 프로가 아이폰 XS에 비해 사진의 선명도가 약간 더 좋아진 느낌이 들었는데요. 특히 제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이폰 XS에서는 불가능한 망원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폰 XS와 달리 아이폰 12 프로에는 망원렌즈가 있어 그동안 광각이 안 나와 도저히 아이폰 XS로 찍을 수 없었던 광경들을 그나마 찍을 수 있게 되었지요. 더욱이 야간모드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망원사진과 야간모드는 아이폰 XS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능들입니다.
다만, 아이폰 XS가 갖는 특유의 색감 때문에 아이폰 12 프로에서 다시 아이폰 XS로 넘어가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겉으로 잠깐 봤을 때 큰 차이는 보이지 음식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찍을 때 아이폰 XS가 약간 따뜻한 느낌으로 사진이 찍힌다고 해야 할까요? 아직 아이폰 12 pro로 사진을 많이 찍어본 건 아니지만 아이폰 XS가 확실히 같은 채광 안에서는 좀 더 따뜻하게 찍히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근데 저는 평소에 사진을 라이트 룸으로 보정을 자주 하기 때문에 성능이 좀 더 좋은 아이폰 12 프로를 쓰게 되었습니다. (밑에 아이폰 XS와 아이폰 12 프로의 성능을 비교하는 표를 올렸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아이폰 12 프로(pro) 후기. 지금 써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연히 YES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프로세서의 경우 2~3년 정도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프로세서 성능을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 없는 스펙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이폰 13,14 시리즈에 비해 프로세서나 카메라 기능은 조금은 차이가 날 수는 있으나 아이폰 12 프로 카메라 성능이 그렇게 뒤처지지는 않거든요.
다만 아이폰 12시리즈 화면 주사율이 60hz 인 건 좀 아쉽긴 합니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가진 아이폰 13,14 시리즈에 비하면 화면이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 점에서 예민하지 않으시다면 2022년이나 다가오는 2023년에 아이폰 12 프로를 사용하셔도 전혀 손색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아주 색다른 기능을 쓰고 싶으신 게 아닌 이상 굳이 아이폰 13,14 시리즈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자금적인 여력만 되시면 가셔도 상관은 없지만요) 배터리 부분도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전에 썼던 아이폰 XS에 비하면 배터리 용량은 다소 크고, 예전에 썼던 삼성 갤럭시 S8 노트에 비하면 배터리 효율이 높기 때문에 저는 불만 없이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더욱이 저는 사용하지는 않지만 5G가 지원되는 모델에다가 맥세이프 또한 지원되는 모델이니 오히려 저는 지금 쓰기에 가장 가성비 있는 아이폰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아이폰 12 프로에 대한 제 후기였는데요. 이번에 중고로 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할 의사가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알아두면 좋을 깨알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7가지 (0) | 2023.02.05 |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선정 후기(신청 자격정리 및 신청 과정) (0) | 2022.11.18 |
아파트 인테리어 예쁘게 꾸미는 기본 팁 (0) | 2022.10.22 |
10초면 충분한 남자 셔츠 배바지 코디 (0) | 2022.10.03 |
내 집에 복을 넝쿨째 들어오게 만드는 풍수 인테리어 TOP 10 (0) | 2022.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