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공부

3분 안에 알아보는 땅콩주택 생기게 된 배경과 장단점

Designer_maza 2022. 10.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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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를 하는 부린이입니다.
부동산 관련 책을 보다가 재미있게 생긴 주택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요.
다름 아닌 '땅콩주택'입니다.

 

듀플렉스 홈(Duplex Home)이라고도 불리는 땅콩주택

 

땅콩주택은 하나의 필지 위에
똑같은 모양의 집을 2채 나란히 붙여 짓는 주택으로
그 모습이 마치 땅콩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미국에서는 듀플렉스 홈(Duplex Home)이라고도 불립니다.

오늘은 짧게 공부도 할 겸 땅콩주택이 생기게 된 배경과
땅콩주택의 장단점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계시는 부린이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땅콩주택이 생기게 된 배경


대한민국은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다 보니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단층 건물보다는 고층 건물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층 건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파트인데요. 아파트는 다른 주거용 건물에 비해 관리하기도 쉽고 무엇보다 재산증식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에 많은 분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파트를 구매하기는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지요. 원하는 지역에 매물이 진짜 잘 나오지 않을뿐더러 구매비용도 몇억씩 하기에 아파트를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정도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파트를 사도 예상했던 시세보다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였고 대출이자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층간 소음 문제로 인한 분쟁, 이웃 간의 단절 등의 이유는 아파트에 대한 매력을 더 떨어뜨렸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은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갖기 시작했고, 그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땅콩주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땅콩주택의 장점은 무엇인가?


땅콩주택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아파트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내가 원하는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설계 의뢰하고 인가받아 준공까지 혼자 다 도맡아 해야 하는 단독주택과 비교를 하더라도 땅콩주택은 입주민을 모집하고 난 후에 건축이 이뤄지기 때문에 건축비용을 훨씬 아낄 수가 있지요. 1개의 단독주택을 짓는 시간에 두 개의 집을 동시에 지으니 공사 기간적인 면에서도 시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요. 건물 높이 역시 3층 높이고 한 집에 한 가족만 살기 때문에 층간 소음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처럼 마당과 정원이 있는 집을 가질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가 있고요.

 

 

땅콩주택의 단점은 없을까?


아파트와 단독주택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집을 얻을 수 있긴 하지만 하나의 대지에 입주민들의 집을 짓다 보니 집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하게 됩니다. 주택에 대한 소유권이 아닌 지분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내가 주택을 팔고 싶다거나 세를 주고 싶다거나 혹은 은행에서 대출받아야 할 때는 반드시 옆집이 동의해야 합니다.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꽤 많은 제약을 받지요. 심지어 내 집에 하자 부분이 생겨서 고치고 싶어도 옆집의 동의를 받아야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땅콩주택의 경우 집의 구조와 형태가 건축주 개인 취향에 맞춰 지어진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취향이 맞지 않은 사람에게 집을 팔기가 어렵고요. 층간소음 대신 옆집과 가까이 붙어있어 옆집의 소음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땅콩주택은 부모님이나 형제 혹은 아주 가까운 친구가 아닌 이상 투자하기가 쉽지 않지요.

 

 

 

마무리


만약 가족끼리 혹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살 목적으로 짓는다면 땅콩주택만 한 게 없겠지만 투자 목적을 조금이나마 가진 분들께는 다소 선택하기가 어려운 건물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 이런 주택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기에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가족들과 같이 사는 땅콩주택을 지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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