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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 트레일 루프 구매 리뷰

Designer_maza 2023. 9. 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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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운 시계를 구매할 겸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중고로 사서 사용하고 있던 애플워치 3가 수명을 다했거든요.

더욱이 3년 가까이 휴가도 못 쓰면서 일했던 저였기에

보테가 베네타 지갑과 더불어 제대로 된 선물을 저 자신에게 해보고자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 구매 배경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중고로 사서 2년 동안 써왔던 애플워치 3 수명이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 3을 처음 구매할 때만 해도 배터리 효율 100%였고, 현재도 배터리 효율이 98%로 제가 잘 관리해오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한 지 2년이 지난 지금은 배터리를 100%로 완충해도 지속시간이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제가 퇴사하기 전까지만 해도 100%로 충전하면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부터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까지 10시간을 사용하여 배터리가 40~50% 남아있을 정도로 괜찮았는데 퇴사 후에는 수명이 다 된 건지 지속시간이 6~7시간으로 급격하게 짧아졌습니다. 평소 운동을 할 때 운동모드를 켜고 하는데 운동모드를 켜놓고 20분 정도 사용하면 배터리가 30%밖에 남지 않거나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운동할 때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결국 애플워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애플워치 울트라를 알아보던 중에 좀 더 저렴하게 사고자 애플워치 8을 알아보긴 했었습니다. 더 저렴하게 살까 싶어 중고로 올라온 다른 애플워치 시리즈도 알아봤었지요. 그런데 명동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애플워치 울트라를 직접 눈으로 본 순간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를 보니 애플워치 8이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도 애플워치 울트라 2가 곧 출시된다고 하여 존버를 해볼까도  쿠팡에서 마침 20% 할인해서 팔고 있었기에 결국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할인 덕분에 약 23만원을 아껴 새로운 시계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2) 구매제품 종류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 트레일 루프이고 그중에서도 블루/그레이 M/L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제품 성능이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스트랩 사이즈의 경우 남성분들은 웬만하면 M/L 사이즈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미국 사이즈를 생각하고 S/M 사이즈도 좀 크게 나올 거라 생각하여 S/M 사이즈를 구매할까도 생각했으나 다른 후기들을 보니 생각 외로 정 사이즈로 나왔습니다. 물론 손목이 얇은 분들께서는 S/M 사이즈를 구매하셔도 무방하다고 보는데 만약 자기 손목이 좀 굵다 생각되시면 무조건 스트랩 M/L 사이즈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M/L 사이즈 제품이 20% 할인가로 팔고 있어서 M/L 사이즈로 구매했지만 직접 스트랩을 착용해보니 딱 맞았습니다. 저도 손목이 굵은 편이 아닌데 만약 S/M 사이즈를 구매했으면 좀 작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스트랩을 다른 걸로 쓰실 분들은 이 부분은 크게 상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내부 구성품은 시계 본체와 블루 그레이 색상의 트레일 루프 스트랩, 충전기선, 제품 설명서가 들어있었는데 제가 제품 박스를 열면서 잠깐 당황스러웠던 점은 제품 박스 안에 애플워치 충전용 선만 들어있고 충전기 어댑터는 들어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이후 제품을 갖고 계신 분들이나 아이폰 충전기로 이미 c 타입 20w 어댑터를 갖고 계신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테니 이 점 꼭 유의하셔서 충전 어댑터를 미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쓰고 있어 어댑터를 따로 사도 되지 않았으나 평소에 충전을 한꺼번에 하는 스타일이기에 어댑터를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어댑터가 없어서 다음날 따로 어댑터를 구매하였습니다. 

 

3) 구매 리뷰

저는 23년 8월 25일에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 트레일 루프를 구매했고, 사용한 지는 11일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좀 더 사용해봐야 제품의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워치 울트라를 사용해본 리뷰를 말씀드리면 일단 시계 화면이 커서 시원시원합니다. 특히 저는 애플워치3 38mm를 썼던 사람이었기에 49mm 사이즈를 지닌 애플워치 울트라 화면이 보기도 훨씬 좋고, 무엇보다도 터치할 때도 잘못 눌리는 게 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화면 밝기도 확실히 다른 애플 워치 시리즈들에 비해 배로 밝아서 그런지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도 눈에 잘 들어옵니다. 애플워치 울트라가 티타늄과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만들어졌기에 튼튼함은 말할 것도 없고, 착용했을 때 제품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묵직함이 저는 좋습니다. (물론 애플워치 3은 가벼워서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었지만 시계를 차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거든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배터리 시간도 정말 길어서 무척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제가 80%까지 충전을 한 후 아침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애플워치 울트라를 착용해봤는데 배터리는 아직 72%나 남아있었습니다. 15시간 동안 배터리가 총 8%밖에 소모가 안된 거지요. 물론 아직 새 제품이고, 제가 시계를 정말 오래 쓰고 싶어 배터리 효율 모드로 바꿔놓은 것도 있지만 배터리 소모가 이 정도 일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또한 위치를 켜면 위치도 정확하게 잘 잡히고, GPS 뿐만 아니라 셀룰러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비록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셀룰러 버전으로는 따로 사용해본 적도 없고 굳이 사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셀룰러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언제든 통신사에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애플워치 울트라가 GPS와 셀룰러가 모두 있는 프로 버전이기에 훗날 중고로 판매할 때도 셀룰러 버전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팔 수 있다는 점이 장점도 있고요.

 

아침에 헬스장에서 운동모드를 켜고 운동할 때, 이제 더이상 배터리 소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4) 마무리

지금까지 11일간 사용해본 애플워치 울트라 트레일 루프 구매 리뷰였습니다. 혹시나 이번에 저처럼 애플워치를 새로 바꿀 계획을 갖고 계신다면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잘 알려진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이면서 고급스럽고 튼튼하며, 간단한 충전방식의 시계를 선호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시는 걸 권해봅니다. 오늘도 제 리뷰가 제품 구매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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