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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남자 고체 향수 추천: 팬지(Pansy) 향과 함께하는 특별한 향기 경험

Designer_maza 2024. 9.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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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들어가기 전,
여자 지인에게서 카톡으로 작은 기프티콘을 하나 받았습니다.
러쉬(LUSH)에서 나온 고체 향수였지요.

지인 말로는 문득 제가 생각이 나서 보내주었고
가을에는 더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보자는 말과 함께
제게 선물해 주었지요.

갑작스러운 선물이긴 했지만
프리랜서 전향 후, 홀로 외롭게 작업을 하고 있었던 제게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선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
아직 주변에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선물 받은 러쉬 고체 향수,
팬지(Pansy) 향에 대한 특별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남자 친구나 혹은 지인에게 선물을 생각하고 있거나 
고체 향수를 고민하는 남자 및 여성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처음이지만 특별한 향이 깃든 러쉬(LUSH) 고체 향수, 팬지 솔리드 퍼퓸(Pansy Solid Perfume)


 사실 저는 러쉬(LUSH) 제품을 딱 두 번 써봤는데 두 번 모두 여자 지인이 선물해 줘서 사용해 본 케이스입니다. 이번에 선물 받은 러쉬(LUSH) 고체 향수를 쓰기 전까지는 제 생일 선물로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라는 제품을 받아 사용해 본 경험이 전부입니다. 당시 사용경험을 잠깐 말씀드리면 민트 향이 좋았고 무엇보다 뜨거운 햇빛에 상한 얼굴을 돌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전에는 제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을 했었기에 공사 현장에 자주 나갔었고, 특히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어 얼굴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퇴근 후, 밤늦게 러쉬 마스크팩을 얼굴에 자주 발라주었는데 바르고 나면 정말 얼굴이 시원해지면서 진정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화장품을 잘 안 바르는 편인데 러쉬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는 화장품을 왜 발라야 하는지 알 수 있었지요. 비록 러쉬제품을 사용해 본 건 이때가 처음이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효과를 정말 많이 봤기에 제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이번 러쉬 고체 향수에서도 느낄 수 있었죠.

 

러쉬 고체 향수 팬지 향과 함께 사은품으로 제가 효과를 많이 받았던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를 받았습니다.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이번에 지인에게서 선물 받은 러쉬 고체 향수 역시 처음 사용해 보았지만 제게 특별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선물 받은 고체 향수의 경우 제가 향을 선택할 수 있었기에 저는 팬지(Pansy) 향을 선택했는데요. 정확한 상품 명칭은 '팬지 솔리드 퍼퓸(Pansy Solid Perfume)'으로 러쉬 고체 향수 중 가장 인기 있는 향 TOP 3안에 드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제가 민트향과 자스민향을 좋아하는 까닭에 TOP3 안에 들어있는 스피어민트나 알리나라는 제품으로 선택하려고 했는데 저는 왠지 모르게 팬지 향이 더 끌려서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팬지 솔리드 퍼퓸 향수의 경우 머스크와 블랙베리가 들어간 고체 향수인데요. 여기에는 레몬과 비슷하게 생긴 상큼한 베르마못이라는 열매도 첨가되어서 달콤하고 은은한 꽃향기를 자아냅니다. 베르마못의 경우 제가 궁금해서 짧게 알아봤는데 이 열매는 비터오렌지와 레몬을 자연교잡하여 만든 열매로 긴장과 우울증,불안증을 해소해 주는 성분이 있어 향수나 바디오일, 크림 제작에 많이 사용된답니다. 베르마못의 역사를 보니 이미 나폴레옹 시대에도 네롤리와 로즈마리와 섞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에센스로도 사용이 되었고, 특히 불안을 해소하는 효능이 뛰어나서 담배를 끊고 싶은 사람들에게 금단증상을 줄여주고자 이 열매를 사용하기도 했다네요. 

아무튼 이번에도 마스크팩에 이어서 또 처음 사용해 보는 러쉬 제품이었는데 지인에게서 선물 받은 이 팬지 고체 향수는 제가 예전에 사용했던 러쉬 마스크팩에 이어 제 일상에 소소하고 특별한 경험을 주었습니다.

 

 

 

 

 

 

 

2. 러쉬(LUSH) 남자 고체 향수로 '팬지 솔리드 퍼퓸'을 추천하는 이유(+사용 후기)


러쉬(LUSH) 팬지 솔리드 퍼퓸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 배송을 받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사실 길게 사용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정확히 일주일 정도 팬지 고체 향수를 사용해 봤는데요. 단도직입적으로 제 주관적인 제품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면 은은한 꽃향기가 정말 가을에 잘 어울린다고 말할 수 있는 향수입니다. 남자 향수 중에는 향이 꽤 강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코를 찌르는 불편함을 주기도 하는데 러쉬 고체 향수 팬지 솔리드 퍼퓸의 경우 그와 정반대로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라 그런 불편함을 주지 않거든요. 참고로 저는 밖에 나갈 때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향이 진하고 오래가는 향이 있는 액체 향수를 선호하고 자주 쓰는 편인데요. 분명 이런 타입의 향수는 한 번 뿌리면 향이 오래 지속되어 좋지만 제가 쓰는 향이 너무 남성스러운 건지 가끔 여자 지인들이 향수의 향이 너무 강하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완전 상남자 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자상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남성이다 보니 외모랑 향수가 매치가 안 된다는 말을 가끔 듣기도 했지요. 물론 향수야 남이 평가를 하든 말든 내가 좋아하는 향을 쓰는 게 최고라지만 향수에는 분명 향이 주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내 스타일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지닌 향을 고른다면 나의 외모나 품위, 스타일은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러쉬(LUSH)의 팬지 고체 향수는 은은하면서 매력적인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기에 향수를 바른 듯하면서도 안 바른 듯한 애매한 느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원래 내 몸에서 나는 냄새처럼 그 향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향수들을 뿌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나 향수 뿌렸다'를 광고하는 것처럼 약간 튀는 것도 있는데, 러쉬 고체 향수 팬지 솔리드 퍼퓸의 경우 마치 섬유유연제에서 나는 향기로움처럼 내가 걷거나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자연스럽게 향이 풍기거든요. 향을 맡으면 마치 '나는 너에게 슬며시 천천히 다가가겠다."라는 어느 시의 문구가 생각날 정도로 튀지도 않고, 어느 분위기에서도 잘 어울리면서도 조용히 나를 향기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이른바 '힘숨찐(*여기서는 '힘을 숨긴 찐따'가 아니라 '힘을 숨긴 찐(?)'의 의미로 썼습니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남성미가 느껴지는 강한 향을 좋아하시는 남자분들께는 이런 향이 별로일 수 있고, 지속성 부분에서도 분명 오래가지 않는 고체 향수이기 때문에 더 선호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보통 액체 향수에 비해 작은 용기에 담겨있어 밖에서도 휴대하기가 편했고, 휴대 용기의 향수가 떨어질 때마다 매번 충전해야 하는 액체 향수와는 달리 그런 불편함은 없어서 이런 점은 오히려 좋았습니다. 솔직히 휴대용 향수가 떨어질 때마다 액체 향수를 충전하고, 그 과정에서 향수 액체를 낭비하거나 향이 변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러쉬 고체 향수는 이런 점이 없어서 생각보다는 편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출을 할 때마다 가방에 넣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향을 바르고 있는데 길을 걸을 때마다 내 몸에서 흘러나오는 팬지의 향을 맡으면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져서 그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거나 마무리합니다. 향기 하나로 기분 좋은 하루를 바꾸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고 있지요.

참고로 제가 선물 받은 러쉬 고체 향수 팬지 솔리드 퍼퓸의 경우 이 작은 용기 하나가 22000원을 합니다. 용기 크기에 비해 약간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향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또 고려해 보자면 그 이상의 가치를 해서 만약 제 돈으로 직접 산다면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향수에는 베르가못이 들어가 있고, 베르가못은 불안과 우울증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향 하나로 그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이게 매일 매일 이어진다면 저는 또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록 남들 눈에는 작은 고체 향수 통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작은 향수 하나로 특별한 일상을 선물해 준 여자 지인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사비를 써서 제게 선물해 준 그 마음도 정말 고맙고요.)

 

 

 

 

 

 

 

3. 마무리


아무튼 이번에 소개해 드린 러쉬(LUSH) 고체 향수인 팬지 솔리드 퍼퓸(Pansy Solid Perfume)은 남자 지인분들께 선물하고 싶은 여성분들이나 혹은 고체 향수를 고민하고 계시는 남자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향만 따져봤을 때는 여성분께도 선물로 드려도 좋습니다) 특히, 올가을에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거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욱 향기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시다면 이 러쉬 고체 향수를 선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팬지 고체 향수에서 느꼈던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제 주관적인 후기가 고체 향수 구매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이만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기분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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