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혼자여행 7박 9일 코스(1)_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 예약 (feat.타워입장정보)

Designer_maza 2024. 1.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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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7박 9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나이 35, 퇴직 후 처음 가보는 유럽 여행이었지요.
사실 스페인 여행은 26살 때부터 꿈꿔왔는데 
그 꿈을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이루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혼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갔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소매치기가 워낙 많아서
비행기 예매할 때부터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제가 완전 무장을 하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안전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에 관한 팁들을
모두 쓰고 싶긴 한데 내용이 워낙 많아 조금씩 나눠서 써볼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7박 9일 동안 혼자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코스중 하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에 관한
예약 정보와 입장 정보를 말씀드려볼까 하는데요.

혹시나 혼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여행 준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 예약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을 예약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셔서 예약하셔도 되고, 마이리얼트립이나 TIQETS 같은 바우처를 통해서 입장권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현장에서 벽에 붙어있는 QR코드로 접속하여 구매하셔도 되긴 하는데 되도록 한국에서 미리 입장권을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인터넷 속도가 한국보다 원활하지 않은 데다가 바우처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마이리얼트립과 TIQETS를 이용해서 바르셀로나로 출발하기 전에 관광지 입장권들을 모두 예약했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경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제일 높은 타워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입장권으로 예매하였습니다. 가격은 오디오 가이드까지 포함해서 총 46.8유로(한화 68,000원)를 주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의 경우 스마트폰 앱을 받아 티켓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를 적으면 가이드 내용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한국어도 지원이 되었습니다. (바우처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실 때 오디오 가이드 포함된 거로 구매하실 경우 반드시 한국어 지원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입장권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안되는 것도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예매한 티켓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이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어떤 티켓은 스마트폰으로 보여준 후 입장이 가능한데, 또 다른 티켓은 스마트폰으로 보여준 것은 인정이 안 되고 직접 인쇄해서 가져온 것만 가능하다고 쓰여 있기도 하거든요. 저의 경우 관광지 한 곳 빼고는 스마트폰으로 예매한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했는데 혹시나 현지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마음 편하게 예매한 티켓을 모두 인쇄해서 가져갔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입장을 할 때 외국인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인 건지 대부분 인쇄해서 가져오시긴 하더라고요.)

 

저는 TIQETS라는 곳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을 예매하였습니다. 

 

 

2.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 정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 시간 간격은 오전 9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이루어집니다. 9시, 9시 15분, 9시 30분...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지요. 참고로 저는 오전 8시에 성당에 도착해서 성당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좀 더 일찍 들어갈 수 있을까 싶어 성당 입구 앞에 있던 가드에게 예매한 시간보다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단호박이더라고요...) 저는 현장에 늦게 도착할까 싶어 여유 있게 9시 30분으로 예약을 해서 간 건데 9시에 들어가고 싶어도 제가 예매한 시간에 맞춰 들어가야 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달리 구엘 공원은 내가 예매한 시간보다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하실 때 입구에 쳐져 있는 바리케이드를 지나시면 바로 보안검색대가 나오는데요. 다른 관광지들과는 다르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성스러운 곳이기도 하고,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테러를 방지하고자 공항처럼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금속탐지기에 소지품 x-ray 검사대까지 모두 있지요. 직원들은 직접 기계로 소지품 검사를 하고, 소지품 검사가 모두 완료되면 성당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직원이 표를 확인하고 안으로 입장을 시켜줍니다. (성당 밖에서는 가드가 눈으로 표를 검사한다면, 안에서는 직원이 QR코드로 표를 검사합니다.)

아! 그리고 많은 분이 물어보시는 질문인데 바르셀로나 관광지에서 여권은 확인을 안 합니다! 저의 경우 제 신원을 밝혀줄 수 있는 신분증이 여권뿐이었고, 숙소에 두고 다니기에도 불안해서 여권을 복대에 항상 넣고 다녔습니다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그렇고 다른 관광지에서도 여권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여권을 분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권 사본 2장 정도를 더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여권을 분실해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야 할 경우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이 있으면 수월하거든요. 그래서 사본 하나는 숙소에 있는 캐리어에 두고, 다른 하나는 제 복대에 넣고 다녔습니다. 여권을 소매치기당할까 싶어 여권 대신 사본을 보여주려고 따로 챙겼는데 여권을 확인 안 하니 쓸 일이 딱히 없었습니다.)

성당은 아침 8시에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공원에 있었습니다. 자신이 예매한 시간에 맞춰 가드에게 표를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3. 사그라다 파밀리아 타워 입장 정보

저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제일 높은 타워에 오를 수 있는 입장권까지 예매했는데요. 타워 높이는 총 172m로 꽤 높았습니다. 타워 입장 시간의 경우 입장권에 적혀있는데 굳이 시간에 맞춰 가실 필요는 없고, 천천히 성당 내부를 모두 구경하신 후에 타워를 올라가시면 됩니다. 타워를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계단을 통해서 내려오는데 내려올 때 한 5분에서 10분 사이 정로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타워를 올라가실 때는 가방은 소지품 보관함에 넣고 가셔야 합니다. 가방을 들고 입장하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앞에 짐을 넣는 보관함이 있는데 보관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유로 동전이 필요합니다. 만약 동전이 없다고 하신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타워로 올라가는 줄 앞에서 표를 확인하는 직원에게 부탁하시면 됩니다. 직원이 플라스틱으로 된 동전을 주는데 그걸 이용하시면 되거든요. (제 사례를 말씀드리면 저는 보관함을 이용할 당시 동전이 없어서 앞에 있던 여자 가드에게 스페인어로 동전 교환을 어디서 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 직원이 동전을 빌려준다는 팁을 줘서 동전을 빌려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관함 이용을 다 하시면 플라스틱 동전은 꼭 반납해 주시고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진짜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내부 광경을 보는데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너무 예뻐서 입이 저절로 벌어졌습니다. 타워에 오르는 것도 저는 추천드립니다! 언제 또 타워에 올라가볼 수 있겠습니까?

 

 

 

4. 마무리

지금까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권 예약 및 타워 입장에 대한 정보를 적어드렸는데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혼자 여행 준비한다고 여러 블로그를 둘러봤었지만 정작 제가 필요한 정보는 없었고, 블로그에는 온통 여행에 대한 소감과 사진들만 있었기에 답답하기도 했었거든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 적고 다음에 다른 관광지에 대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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